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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覺國師文集 : 卷1 序, 卷2 辭, 卷3 詩, 卷4 缺本, 卷5-8 表, 卷9 狀, 卷10 書, 卷11 狀, 卷12-13 缺本, 卷14-15 䟽文, 卷16 文, 卷17-20 詩, 卷21-23 缺本
大覺國師外集 : 卷1-8 書, 卷9 記, 卷10-11 詩, 卷12 碑銘, 卷13 碑銘
新編諸宗敎藏總錄 : 卷1 大華嚴經․大涅槃經․毘盧神變經․法華經․楞伽經․首楞嚴經․圓覺經․維摩經․金光明經․仁王經․金剛般若經․般若理趣分經․般若心經․大波羅密經․金剛三昧經․勝髣經․解深密經․大寶積經․本生心地觀經․觀無量壽經․大無量壽經․小阿彌陀經․□讚淨土經․彌勒上生經․彌勒下生經․藥師經․四十二章經․盖蘭盆經․無常經․天請問經․請視音經․消災經․□大菩薩□陁羅經, 卷2 梵網經․佛遺敎經․四分律․十誦律, 卷3 大乘起信論․釋摩訶□論․成唯識論․百法論․因明論․正理門論․瑜伽論․攝大乘論․釋集論․中邊論․掌珍論․中觀論․百論․廣百論․法花論․遺敎經論․阿毘曇論․大毘婆□論․俱舍論․順正理論
의천(義天, 1603~1690)의 문집과 불법서이다.
의천의 성은 문씨, 자는 지경智鏡, 호는 환적幻寂이다. 경상북도 구미 출신으로 5세 때 아버지가 죽자 11세에 어머니를 따라서 충청북도 보은의 외가에 살다가 속리산 복천사로 출가해 진정塵靜의 제자가 되었다. 휴정休靜에 이어 편양鞭羊의 법맥을 계승하였다.
16세에 속리산에서 구족계를 받았으며, 팔공산 동화사桐華寺에서 유현惟賢에게 경론을 배우고, 21세에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고, 29세에 금강산으로 가서 편양으로부터 화두話頭을 받고 용맹정진하다가 여러 사찰의 고승들을 찾아다니면서 가르침을 받았다. 31년 동안 솔잎과 솔방울로 생식을 하면서 생활하다가 51세 때 금사사金沙寺 미타전에서 어머니가 생식을 금할 것을 간곡하게 권유하였으므로 다시 불에 익힌 음식을 먹게 되었다. 그의 사리는 생전에 인연이 깊었던 문경 봉암사, 춘천 문수사, 충주 월악산 덕주사, 대구 용연사, 태백산 각화사, 거창 연수사, 가야산 해인사에 탑을 세우고 봉안하였으며, 정골은 대곡사大谷寺에 탑을 세우고 봉안하였다. 그의 법맥은 휴정 ~ 편양 ~ 의천으로 이어지며, 법을 이은 제자로는 조영照影 신경伸敬 상희尙熙 청심淸心 쾌민快敏 등이 있다.
이 문집에는 1937년 해인사 주지 최범술崔凡述에 의하여 발견된 23권 6책 목판본의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과 13권 목판본의 《대각국사외집大覺國師外集》, 그리고 3권 필사본으로 1176년(고려 명종 6)에 간행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이 수록되어 있다.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은 권1에 서序, 권2에 사辭, 권3에 시詩가 있고, 권4는 결본缺本이다. 권5-8은 표表 17편이 있고, 권9는 장狀 30편, 권10은 서書 4편, 권11은 서장書狀 14편, 권12-13은 결본缺本, 권14-15는 소문䟽文 14편, 권16은 제문祭文 17편, 권17-20은 시詩 108수, 권21-23은 缺本이다.
이 중 서序에는 〈신집원종문류서新集圓宗文類序〉 〈신편제종교장총록서新編諸宗敎藏總錄序〉 〈간정성유식론단과서刊定成唯識論單科序〉 등이 있어, 의천이 이 문헌들을 편찬한 동기를 살필 수 있다. 사辭 중 〈신창국청사계강사新創國淸寺啓講辭〉는 국청사의 낙성식 때 천태교관天台敎觀을 개강한 것을 기록하고 있어, 고려 천태종의 성립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권10의 〈상정원법사서上淨源法師書〉에서는 정원이 찬술한 《화엄보현행원참의 華嚴普賢行願懺儀》 《원각경참의 圓覺經懺儀》 《원인론발미록 原人論發微錄》 등 8책을 전해 받은 데 대한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 화폐가 국가와 국민의 생활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주전론鑄錢論을 주장하였으며, 권14의 〈대송천태탑하친참발원소大宋天台塔下親參發願疏〉 〈기일본국제법사구집교장소寄日本國諸法師求集敎藏疏〉 등은 천태교만을 널리 유통시키겠다는 발원과 교장을 수집하여 불법을 찬연히 밝히겠다는 발원을 담고 있다.
《대각국사외집大覺國師外集》은 권1에 송나라 철종의 조서 2편, 고려 예종의 진찬眞讚 1편과 유성有誠 정원淨源 등 송나라 승려의 답사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2에서부터 권8까지는 송나라의 여러 고승들과 주고받은 서書가 실려 있다. 권9에는 기 2편과 진찬 1편, 권10에는 송나라의 승려 11인이 의천에게 준 시, 권11에는 소식蘇軾 등 5인의 중국인이 의천을 찬한 시, 권12에는 영통사靈通寺에 있는 대각국사의 비명, 권13에는 선봉사仙鳳寺에 있는 대각국사의 비명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대각국사문집》의 보유편으로서, 의천의 해외활동 및 교유자들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그러나 보존상태가 좋지 못해서 총 240여장으로 추정되는 전량 중 현재 101장만이 잔존하여 있을 뿐이다.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은 저자가 고려와 송 요 일본 등에서 불교 자료를 수집하여 편찬한 불교서 목록집이다. 1권에는 경經에 관한 장소章疏 561부 2,703권을 수록하였고, 2권에는 율律에 관한 장소 142부 467권, 3권에는 논論에 관한 장소 307부 1,687권 등을 수록하여 총 1,010부 4,857권의 책명이 있다.
《속장목록續藏目錄》 또는 《의천록義天錄》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 전하는 고간본古刊本은 없고 일본에 필사본이 전하고 있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수집하여 불교 관련 목록집을 발간한 것으로 당시 불교 서적들이 어떤 것이 있었나를 살펴보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신라 승려의 장소 181부 가운데 이 목록집에만 들어 있는 것이 90부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