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흥(憬興, ?~?)의 불교서이다. 경흥憬興의 성은 수씨水氏로 백제 웅천주 사람이며, 삼국시대 신라의 《삼미륵경소》 《금광명경최승왕경약찬》 등을 저술한 승려이다. 18세에 출가하여 경 율 론의 삼장三藏에 통달하여 두루 이름을 떨쳤다고 한다. 백제가 신라에 합병된 이후 문무왕이 경흥을 국사國師로 삼으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신문왕은 즉위한 후 그를 국로國老로 삼고 삼랑사三郎寺에 머물게 하였다. 《삼국유사…
의적(義寂, 681~?)의 불법서이다. 의적화상의 본관이나 출신에 대하여는 자세하게 알 수가 없다. 의상義湘의 10대제자 중 한 사람으로, 당나라에 들어가 유식학唯識學 등을 연구하였다. 자은慈恩 서명西明 등과 함께 유식론주석가唯識論注釋家 6인 중의 한 사람이다. 25종의 저술을 남긴 그는 신라 4대 주석가 중의 1인이기도 하다. 이 문집에는 2권 1책의 활자본으로 근대에 간행된 《범망경보살계본소梵網經菩薩戒…
명정(明晶, ?~?)의 불교서이다. 명정은 명효明曉라고도 불리며 신라의 《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을 저술한 승려이다. 당나라에서 유학하다가 700년(효소왕 9)에 신라로 귀국하였다. 그는 귀국에 앞서 이무첨李無諂에게 밀교 경전인 《불공견삭다라니경不空羂索陀羅尼經》의 번역을 요청하여 이것을 가지고 돌아와 《해인삼매론》을 저술하였는데, 이는 《화엄경》을 토대로 한 것이었다. 불분권 1책의 활자본으로 근대 일본각본日…
원측(圓測, 613~696)의 불교서이다. 원측의 휘諱는 문아文雅, 자字는 원측이다. 신라의 왕손王孫이라고 전해진다. 3세에 출가하여 15세에 당나라에서 유식학唯識學 연구의 개척자인 법상法常과 승변僧辨으로부터 유식학을 배웠다. 이후 당나라 태종太宗의 도첩度牒을 받고 원법사元法寺에 머무르면서 소승경론小乘經論과 대승경론을 연구하였으며, 서명사西明寺에서 방대한 저술을 남겨 중국불교학계에 명성을 떨쳤다. 6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