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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亭集》
卷1 辭 詩, 卷2-4 詩, 卷5 記 序 說, 卷6-7 封事, 卷8 策題 諭旨 敎書, 卷9 表 箋, 卷10 靑詞, 卷11 冊文 祭文, 卷12 碑銘 墓誌銘 跋 行狀
《續集》
卷1 樂章 詩 疏 啓 狀 傳旨 敎書 冊文 箋 書 祝文 酹文 誌 銘 贊, 卷2 附錄(年譜 賜祭文 奉安文 常享文 上樑文 增修文 祭壇碑陰記 遺墟碑銘 遺墨), 卷3 附錄(太祖實錄 太宗實錄), 卷4 附錄(世宗實錄 仁祖實錄)
변계량(卞季良, 1369 ~ 1430)의 시문집이다.
변계량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거경巨卿, 호는 춘정春亭이다. 아버지는 검교판중추원사檢校判中樞院事 변옥란卞玉鸞이며, 어머니는 제위보부사濟危寶副使 조석曺碩의 딸이다. 이색李穡 권근權近의 문인이다.
1382년(우왕 8) 진사시, 이듬해 생원시를 거쳐 1385년 문과에 급제한 후 전교주부典校注簿를 지냈고, 조선 건국 후에는 의학교수관醫學敎授官 교서감승校書監丞 성균관학정成均館學正, 사제감소감 겸 예문관응교 직제학 예문관제학 춘추관동지사 겸 내섬시판사 경연동지사 예조판서 경연지사 춘추관지사 의정부참찬 등을 역임하였다. 1419년에는 대부분의 관료들이 반대한 왜구 토벌을 강력히 주장하여 이종무李從茂를 앞세운 기해동정己亥東征을 성공시켰으며, 세종 때 집현전이 설치된 뒤 대제학이 되어 20여년간 외교문서를 담당하였다.
《태조실록太祖實錄》 《국조보감國朝寶鑑》의 편찬과 《고려사高麗史》 개수改修에 참여했고, 기자묘箕子墓의 비문과 〈낙천정기樂天亭記〉 〈헌릉지문獻陵誌文〉을 찬하였다. 그 외 역대 신하들의 말이나 행실로써 경계가 되고 본받을만한 것을 모아 쓴 《정부상규설政府相規說》이 있다.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시조 2수가 전한다. 거창의 병암서원屛巖書院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이 문집에는 저자의 《춘정집春亭集》과 후에 보완하여 발간한 《속집續集》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춘정집》은 12권 5책의 목판본으로 초간본은 세종 때 간행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유실되었고, 1825년(순조 25)에 병암서원屛嵓書院에서 중간하였다.
《춘정집》 책 머리에는 1824년에 심상규沈象奎가 쓴 중간서重刊序가 있고, 세종의 명을 받들어서 쓴 권제權踶의 구서舊序와 안지安止의 구발舊跋, 1822년에 김시찬金是瓚이 지은 중간지重刊識가 실려 있다. 그리고 목록이 있다.
권1~4는 사辭 1편과 시 485수가 있다. 시의 형식은 매우 다양하며, 소재 또한 자연 경치를 읊은 경물시에서부터 차운시 증여시 송시 등이 있다. 시 가운데 장편의 고체시古體詩는 모두 음조에 절주節奏가 있다. 강건하나 운치를 잃지 않아 여유있는 시인의 풍도를 엿보게 한다. 또한, 근체시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 관각체館閣體의 누습을 대체로 잘 극복하고 있다.
권5는 기記 서序 설說 등 14편이 있다. 기문 가운데는 태조 이성계의 왕릉에 세운 비문에 대한 기록인 〈건원릉비음기健元陵碑陰記〉를 비롯하여 〈매헌기梅軒記〉 〈희우정기喜雨亭記〉 〈낙천정기樂天亭記〉 등 정자에 대하여 언급한 들들이 있고, 설로는 〈효녕대군자설孝寧大君字說〉이 있다.
권6~7은 봉사封事, 권8은 책策 교敎 교서, 권9는 표表 전箋, 권10은 사詞 8편, 권11은 책문冊文 제문, 권12는 비명 묘지명 발跋 등과 끝에 정척鄭陟이 찬한 행장이 수록되어 있다. 봉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시정時政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임금에게 올린 것인데 이 가운데 〈영락13년6월일봉사永樂十三年六月日封事〉에서는 신조섭愼調攝 기천명基天命 광자방廣資訪 근사대謹事大 후민생厚民生 어군신御君臣 등으로 조목을 나누어 임금 자신의 조섭을 삼갈 것으로부터, 천명에 기초를 둘 것, 널리 자문할 것, 사대事大를 신중하게 할 것, 민생에 유의할 것 등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다.
《속집》은 1937년에 후손 변두성卞斗星이 여러 문헌에서 저자의 시문을 수습하고 연보와 실기를 첨가하여 4권 石版本으로 간행하였다
권1에는 악장樂章 시詩 소疏 계啓 장狀 전지傳旨 교서敎書 책문冊文 전箋 서書 축문祝文 뢰문酹文 지誌 명銘 찬贊이 수록되었다. 악장 가운데는 왕의 장수를 축원하는 노래의 초연初筵부터 파연罷宴까지 노래를 기록한 〈헌수악장獻壽樂章〉, 상왕과 대비에게 존호를 올릴 때 부르는 〈상존호악장上尊號樂章〉, 조선의 도읍지 한양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화산곡華山曲〉, 그리고 〈賀皇恩曲并序〉 〈宴享歌〉 등이 있다. 상소문에는 과거제도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개혁할 것을 주장하는 〈청과제파강경용제술소請科制罷講經用製述疏〉가 수록되어 있다.
권2~4는 부록으로 년보, 사제문賜祭文, 서병암서원에 제향될 때 올린 봉안문奉安文 상향문常享文 상량문上樑文 증수문增修文, 성기덕成耆悳이 쓴 제단비음기祭壇碑陰記, 송준필宋浚弼이 쓴 遺墟碑銘, 유묵遺墨, 그리고 《태조실록太祖實錄》 《태종실록太宗實錄》 《세종실록世宗實錄》 《인조실록仁祖實錄》에서 저자와 관련된 기록을 뽑아 정리하였다.